인테리어가 곧 끝나게 되는 시점에서, 나중에 다시 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잊지 말고 기억해 둬야 할 것들에 대한 기록.
1. 먼지가 엄청나게 많이 난다. 주거하면서 인테리어는 되도록 피하자. 보관이사도 좋다.
2. 견적을 여러군데 받자. 단지 가격측면이 아니라 인테리어 업자와 실측시 많은 얘기를 하게 되는데 생각지도 못한 인테리어 방법을 듣게 된다.
우리집의 경우 예)
-현관 중문의 경우 현관신발장 총 4칸 중 하나만 뜯어서 달 수 있다. 업체마다 현관 중문 설치하는 방식이 모두 달랐다.
-외관 실리콘이 수명이 다한 경우 새로 해주면 좋다.
-주방 싱크대의 경우 싱크대..(뭐라고 설명해야하나. 싱크대와 벽 사이에 작은 선반 같은거) 요거를 제거하면 주방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다.
-현관 왼쪽 (=무늬만창문인거) 막아서 도배하는게 더 낫다.
3. 집 주변 인테리어 업체에도 견적을 받아보자. 같은 아파트를 인테리어 했던 경험이 있는 업체라면 많은 조언을 해준다.
- 집 안에 있는 나무기둥 중 부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모르는 업체도 있었다.
4. 인테리어 하고 가장 후회한게 전기/조명이었다. 걍 내가 하는게 훨씬 싸다.
5. 먹을거(초코파이, 두유, 바나나 등)을 사줄때가 필름작업할 때였는데 가장 만족도가 좋았다. 요청한 곳 이외에도 서비스로 많이 해줬다.
6. 싱크대와 붙박이장은 전문 업체에 따로 맡기는게 좋을거 같다. 가격대비 너무 부실해보인다.
7.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휴가내서 봐야 한다. 꼼꼼히 살피고 인테리어 업체에 요구해야한다. 계약전에 말해두는게 좋다. 시공 중간중간에 피드백 계속 드려도 되겠냐고...
8. 돈은 선수금및계약금 10% + 중도금 50% + 완료시점에 나머지 40%를 얘기했다. 중도금50%를 주는 시점은 업체측에서 '날짜'를 정해서 알려주었으나 일이 50%진행되는 시점이 그 '날짜'이기 때문에 주는 것으로 50% 진척이 없으면 미루겠다고 얘기해야 한다. 그렇게 했다.